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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이야기 어릴때 네버엔딩스토리 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보았다. 그래서 얼마전 추억을 떠올리며 다시 영화를 관람했다. 이제는 조악하게 느껴지는 영상기술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 이 영화를 또 보게 될 것을 확신한다. 그러다가 알게되었다. 원작이 있는 영화였다니.. 영상물보다 텍스트를 선호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은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미하엘 엔데의 작품인 것도 물론이고 삽화가 포함된 것도 매력적이다. 확실히 영화보단 책의 내용이 풍부하고 영화에선 얼마 나오지 않았던 캐릭터들의 상황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굳이 한 가지 불만이라면 그림이 더 예뻤으면 좋았을텐데^^;; 그림책은 아니지만 모모나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 비해 좀 떨어진다는 느낌적인 느낌?? 그렇지만 마음에 든다.. 미하엘 엔데의 이야기는 언제나 마음에 든다..
학생 사용 설명서 학생 사용 설명서... 조금은 거북한 제목이었다.학교에서 책을 읽는데, 아이들이 책을 보더니 선생님 이게 뭐예요? 한다. 왜... 선생님이 읽는 책인데. 했더니, 책 제목이 왜 이래요. 학생이 물건 이에요? 한다.사용하기 위한 무엇인가에 대한 사용 방법 안래를 위한 것이 사용설명서 인데... 학생이 물건도 아닌데, 사용설명서라고 하니 조금은 거북하다.그리고, 학부모와 교사에게 이야기 해 준다는 데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도 있겠지만, 가정에서의 교육과 학교에서의 교육은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텐데 그에 대한 구분이 명확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하지만, 저자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12년이나 하면서 그에 대한 많은 관찰과 대화, 그리고 고민을 해서 이 책에 담으려고 했던 많은 노력을 볼 수 있었다. 제목과..
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 아프마우사람이 아니라 개의 이름이다버려진 혹은 길을 잃은 개그를 가족으로 받아들여준 원주민(인디언) 부족그러나 윙카들은 아프마우에게서 가족(페니, 형제)을 빼앗고 땅을 빼앗고 학대한다힘겹게 하루하루 버티던 그에게 다시 페니가 나타난다아프마우는 페니와 다시 행복해질수 있을까?!종이인데 글인데 책 속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어둑운 숲속 산속의 느낌따뜻한 천막안의 분위기비가 와 축측한 느낌달리며 헐떡이는 개의 숨소리가 옆에서 들리는 듯 했다스토리 위주로 글을 읽는 내가 나도 모르게 글 속으로 들어가 그 곳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꼈다그만큼 생동감 있게 글이 써져있다짧지만 상당히 임팩트 있는 글이다생각할 거리도 많았다자연과 인간에 대해파괴에 대해소비에 대해여러가지로...마지막은 감동적이지만 슬프다...그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