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영화
지난 2010년에 나온 영화 중 추천작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못 본 것이 더 많기는 하지만 영화를 이해하는 데 큰 불편은 없습니다. 오히려 찾아 보고 싶은 욕망이 일 정도. 책에 나오는 표현 중 영화는 판타지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는 영화는 상징 이라는 조금 다른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마어마하게 많은데 이것을 한정된 시간과 화면 속에 압축해 넣으려면 아무래도 상징적 표현을 쓸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러니 영화의 이런 속 내용을 알고 보면 훨씬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이 책이 그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마더, 국가대표, 김씨표류기, 낮술, 똥파리, 박쥐, 여행자, 워낭소리, 잘 알지도 못하면서, 파주, 해운대, 호우시절 등 우리나라 영화와 그랜 토리노 등 외국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