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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am i? 나는 내가 만든다 너희들에게 펼쳐진 멋진 세상을 보거라. 얼마 전 아이들의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마음이 홀가분해진 아이들에게 5월에는 멋진 책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읽고 싶냐고 물었더니 뜻밖의 서적을 이야기하더군요. ‘공부 잘하는 비법이 담긴 책’ 흔히 이야기하는 ooo의 학습법 따라잡기 그런 종류의 책들 말입니다. 물론 그런 책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저는 시험도 끝나고 이 푸르른 5월에 아이들이 책 속에서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보고 꿈꾸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을 가지고 있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중간고사의 끝은 기말고사 준비 시작의 다른 이름에 불과했습니다. 자신의 사람의 목표가 분명하지 않은 것에는 불안해하지 않는 아이들. 하지만 중간고사, 기말고사 성적에는 민감하고 걱정 가..
그림 형제 동화집 그림 형제 동화는 전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다고 한다. 이 동화는 그림 형제가 쓴 창작 동화가 아니라, 그림 형제가 모은 독일의 전래 동화집이다. 그림 형제가 펴낸 동화집은 1812년 제1권, 1815년 제2권이 나왔는데, 1857년 까지 일곱 번의 개정판이 나왔다. 오늘날 우리가 읽는 판본은 1857년에 나온 최종판이다.그림 형제 동화는 원래 처음부터 어린이를 위한 동화가 아니어서, 어린이가 읽기에 적당하지 않은 내용도 많고, 또 표현이 단순하고 투박한 경우도 많았다. 이 동화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된 것은 문학적 재능이 많았던 둘째 빌헬름의 덕분이다. 그는 일곱 번의 개정판을 내면서 동화의 내용 및 형식을 여러차례 손질하였다.어린이들은 어른과 달리 너와 나를 구분하거나..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시는 무엇일까? 잘 모르겠다그럼 시는 나에게 무엇일까? 잠깐의 위로? 나는나의 필요에 따라 시를 읽는다.몇년 전에 무엇이 계기가 되었는 지는 모르겠는데 시집을 일주일에 한권 꼴로사던 때가 있었다.지금은 시들해져서 좋아하는 시인이 새 시집을 냈거나 눈에 띄는 시집이 있으면 간혹 산다.왜 갑자기 시를좋아했는지 기억나지 않으며 왜 시들해졌는 지도 잘 모르겠다아 시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평론가 신형철 때문이었던것도같다.씨네21이라는 영화잡지에 인터뷰 기사가 실렸었는데 그의 문장에 매료되었다.그가 좋다고 평하는 시집을 사다보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집 구매로 이어졌던 듯도 싶다.이제 시집 사기는 시들해졌지만시는 아직도 나의 위안이자 입꼬리를 올리는 웃음이고 알쏭달쏭 퀴즈다.정일근 시인은 순하디 순한 대나무 같은 ..
궁극의 서울 여행 코스 대학로 당일치기 가격맞추려고 넣은 책인데 유용하게 읽었습니다.요즘은 인터넷에 여행정보를 다루거나 맛집 소개하는 글이많아서이런 책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기우였습니다.인터넷 글은 대부분 그 장소를 소개할 뿐인 경우가 많았는데,이 책은 이동시간이나 그 장소를 즐기는데 필요한 시간까지도고려한 코스를 다루고 있어서 유용했습니다.일단 블로그 글을 옮겨 놓은 것 마냥 사진을 활용해서 편집했기때문에 볼 수 있었습니다.설명 또한 간략하게 다루고 있어서 하루코스를 구성할때 가감할 곳을 고려하기 좋습니다.대학로, 여태 연극만 봤니?대학로에 왔다면 누구나 연극 한 편은 봐야 할 것만 같다. 아, 이화마을을 아기자기하게 수놓은 벽화마을을 거닐고도 싶을 것이다. 그것도 아니면? 그냥 대학로 거리를 마냥 이리저리 거닐어도 좋다. 그리고 하나 더!..
음악을 읽다 음악을 읽다이봉호 저스틱(STICKPUB) | 2016년 10월4차원 음악광의 전방위적인 서평집 40음악에 미친 음악광이자 독서가인 이봉호의 음악 읽는 방법을 세세하게 소개한다. 40권의 책으로 ‘가요, 록, 재즈, 클래식, 음악이론’ 문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음악의 신세계를 탐방한다. 한 시대를 사는 대표적인 뮤지션들의 음악적 활약상과 그들을 다룬 책 이야기가 거침없이 펼쳐진다.-수많은 음악가와 그들을 둘러싼 음악이야기들 신해철, 김중혁, 강헌, 신중현, 임진모, 황병기, 박준흠, 하세가와 요헤이 등이 쏟아내는 한국음악 이야기가 형형색색 펼쳐지며, 비틀스, 밥 딜런, 조지 해리슨, 하이 피델리티, 닉 혼비, 로버트 힐번 등이 말하는 록음악 정신과 삶 이야기는 저항정신이 깃든 록음악만큼이나 음악살집을..
빨강 연필 어른들도 유혹을 이기기가 쉽지않지요. 나에게 이득이 되고, 나를 더 멋지게 포장할 수 있는 일이라면 더 그렇습니다.그래서 민호가 빨강연필의 유혹을 이겨내는 모습이 더 대단하게 느껴졌어요.함께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민호처럼 할 자신은 없다고 해요. 그래도 거짓글을 써서 마음 조리는 것보단, 못써도 솔직하게 쓰는게 마음편하겠다고 하는걸 보니 유혹을 이겨내는 아이로 자랄거라 기대합니다^^《빨강연필》은 비밀, 양심, 일기쓰기 등등에 대해 얘기나눌 수 있는 좋은 책이었습니다~2011년 제17회 황금도깨비상 장편동화 부문 수상작빨강 연필을 쥐는 순간, 나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아이가 된다무엇이든 술술 진짜처럼 써내는 요술 연필을 만난 민호의 특별하고 비밀스러운 성장 일기 2011년 제17회 비룡소 황금..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응용 1-2 (2020년)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을 풀고 있어요.디딤돌 초등수학 시리즈를 보면 라인업이 정말 다양하더라구요.울 아이는 가장 기초단계인 기본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올려가려고 해요.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응용 은 처음 수학을 공부하는 저학년 학생들이 앞으로 수학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수학적 관점에서 개념을 정리하였다. 1, 2학년에서 배우는 개념들은 어른의 눈높이에서 볼 때는 매우 쉽고 단순해 보이지만 이 시기에 형성되는 수학적 사고와 개념간의 관계 이해가 이후 초등 고학년, 중고등 수학 학습으로도 이어지게 된다. 이에 디딤돌 초등수학 기본+응용 은 새 교과서의 문제 유형들도 반영하였을 뿐만 아니라 개념을 수학적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문제, 수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들을 담았다. 또한 진도책의 문제를 1:..
바다로 간 가우디 책 소개 - 가우디라는 거북을 등장시켜, 문명과 비문명 사이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여러 동물들의 입을 빌려 주장하며, 동물들의 화자로 나와 가볍지 않은 묵직한 주제를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있다. 돌이킬 수 없이 멀리 와버려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이 책을 통하여 자연을 소중히 생각하는 어린이들이 되도록 노력하자. 저자 - 세계적인 문화, 환경운동가이자 철학이 담긴 동화 작가로도 유명한 그는 1947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후 1977년부터 유네스코 아시아문화센터에서 어린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제작했고, 2001년에는 ICLC 를 설림하여 아시아와 태평양의 문화 교류 운동에 힘썼다. 그는 지금도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문..
콩쥐 팥쥐 콩쥐 팥쥐 이야기는 누구나 알고 있는 우리나라 옛이야기지요.요번에 초등학생을 위한 새로 보는 옛이야기 시리즈로 노란 돼지 출판사에서 콩쥐팥쥐 이야기가 나왔다고 해서 궁금했는데 도치맘 카페 서평단이 되어서 읽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콩쥐 팥쥐의 표지입니다.새어머니는 팥쥐는 제 자식이라고 맛있는 것도 많이 해 먹이고 편한 일만 시키면서 콩쥐는 밥도잘 안 주고 궂은 일만 시키지요. 비단 옷을 입고 꽃신을 신고 잔칫집에 간 콩쥐는 꽃신 한 짝을 잃어버렸다가 꽃신 주인을 찾아 온 사또와 결혼을 하게 되지요. 이 내용은 신데렐라와 정말 비슷합니다.그 다음에 콩쥐가 팥쥐에게 죽임을 당했다가 다시 살아나 팥쥐를 부인으로 알고 살아가는 어리석은 사또를 깨우치는 장면은 기존 콩쥐 팥쥐 책에서는 못 보던 내용이네요. 제일 ..
TCM-Science Readers:Life Science:Looking inside Cells 제가 본 책은 5~6 레벨입니다. 이 정도면 어른들도 보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네요. 사실 무리가 있을거 같긴 합니다. 과학이다보니 단어가 쉽진 않거든요. 저 같은 경우에는 토플을 공부하면서 배운 단어들이 꽤 나옵니다.어릴 때부터 이러한 과학 책을 미리 봐둔다면 배경지식이 충분히 쌓여 있기 때문에 어떠한 영어 시험이 됐던간에 크게 문제될 건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 책은 영어로 과학을 다룬 책이라 심도있는 과학적 지식도, 영어실력도 같이 잡을 수 있으니 아이들로 하여금 배경지식을 쌓게 하고 싶은 부모님이나 토플, 해외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에게도 추천할만합니다. 특히나어른들이라도 과학쪽이 전공인 분들이라면 유학 가기 전에 가볍게(?) 한번 읽고 가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어차피 아는 내용이라면 영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