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사생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파리의 사생활 조금은 정돈되지 않은. 그런 모습의 파리를 보고 싶었거나, 혹은 은밀히 엿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파리지앵들의 연출되지 않은 모습을 말이다. 내 기대와는 전혀 다른 책이었음에도 구매하고 마지막 장을 넘기고 영월 여행에까지 가방에 넣어갔던 이유는 작가의 사진 습관 때문이었다. 창을 찍는 작가의 습관에 나도 모르게 매료되어 자꾸만 다시 보게 만드는 책이었다. 그럼 된 거 아닌가... 굳이 무엇을 느꼈다기 보다는, 나도 모르게 느낌따라 읽고 있었다는 표현이 적합한 이 책. 인디고블루가 주는 정갈함 안에 창으로 이어지는 기대감은 내가 이 책을 들기에 충분했다.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 그곳에 사는 파리지앵. 패션, 요리, 문화, 그들의 교육법까지... 이제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버린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은 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