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시는 무엇일까? 잘 모르겠다그럼 시는 나에게 무엇일까? 잠깐의 위로? 나는나의 필요에 따라 시를 읽는다.몇년 전에 무엇이 계기가 되었는 지는 모르겠는데 시집을 일주일에 한권 꼴로사던 때가 있었다.지금은 시들해져서 좋아하는 시인이 새 시집을 냈거나 눈에 띄는 시집이 있으면 간혹 산다.왜 갑자기 시를좋아했는지 기억나지 않으며 왜 시들해졌는 지도 잘 모르겠다아 시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평론가 신형철 때문이었던것도같다.씨네21이라는 영화잡지에 인터뷰 기사가 실렸었는데 그의 문장에 매료되었다.그가 좋다고 평하는 시집을 사다보니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시집 구매로 이어졌던 듯도 싶다.이제 시집 사기는 시들해졌지만시는 아직도 나의 위안이자 입꼬리를 올리는 웃음이고 알쏭달쏭 퀴즈다.정일근 시인은 순하디 순한 대나무 같은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