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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서 살았으며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태어난 자연주의자, 초월주의자, 조세저항가, 개발비판가, 철학자로 불린다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누구나 자기 삶의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음미해볼 의무가 있다. 오늘날 우리는 빠르고 바쁘고 여유 없이 살아가느라 정신적인 가치의 소중함을 잊기 쉬운 시대에 살고 있다. ‘산다는 것이 이게 전부일까?’라는 내면의 질문이 문득 떠오르기도 한다. 그때마다 우리는 경쟁사회에서 살고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편리한 핑계를 댄다. 이럴 때 소로의 목소리는 150년의 시간을 넘어 빛을 발한다. 소로의 글을 읽다보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넘어 ‘왜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된다. 돈·명예·일의 노예에서 벗어나려는 그의 삶과 철학이 오늘을 사는 현대인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다. 우리가 호숫가에..
우리 비밀 기지로 놀러 와 우리 비밀 기지로 놀러 와/길벗어린이 어릴 적 살던 동네에는 작은 집들이 따닥따닥 붙어있었고 동네아이들또한 나이가 비슷비슷했어요. 그렇게 무리를 지어 노는 곳은 동네전부가 되었고 좀 더 나아갔던 곳은 어른들의 키보다 훨씬 더 큰 나무들이 즐비했던 나무공장이었답니다. 물론 그 공장의 이름이 따로 있었겠지만 우리들은 그 곳을 나무공장이라 부르고 같이 뛰어놀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곳에서 놀다보면 나무가시가 손에 박혀서 집에 오면 아파서 가시를 빼기 바빴지만 가시가 박혀서 아파도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나무공장을 찾아 같이 뛰어놀았지요. 중학교이후에는 그 곳을 잘 가지않았고 나무공장또한 다른 곳으로 이전을 했었어요. 지금은 아이들의 비밀기지라 불리울만한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아파트생활을 하다보니 비밀 기지를 만..
똑똑한 사람들의 멍청한 선택 철저하게 합리적인 결론을 전제로한 주류 경제학자들의 이론에 반발하여 탄생했다는행동경제학의 대표적 서적이라고 꼽혀 구입해봤다.아무래도 자본주의 국가에서 살다보니 이런저런 경제학 관련 서적이나 금융관련 자기개발서적을 자주 읽게 되는데.... 읽을 때마다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란 생각을 강하게 갖게 된다.특히 행동경제학의 서적을 읽다보면 왠지 옛날 고사성어의 조삼모사 같은 느낌이 들게 되는데,어떤 원숭이가 혼자 그 실체를 파악하더라도 나머지 원숭이들의 선택에 혼자 반발할 수도 없다.결국 정치가 또는 대자본가의 편익을 위한 경제학이 될 확률이 높아보인다.결국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없는게 죄다.40만 한국 독자의 열광, 넛지 이후 7년 만의 신작! 포브스 / 이코노미스트 / 파이낸셜타임스 & 매킨지 / Inc.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