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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 다이어트 매운맛 편 이 책은 만화다. 만화는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글로는 전달하기 어려운 미묘한 것들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효과가 있어 좋다. 특히 이 책의 작가인 이토 리사는 코믹 에세이 만화를 주로 그리는 작가로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에 포인트를 잡아서 재미있게 구성하고 있다. 게으름뱅이 다이어트는 단맛에 이어 매운맛까지 그 의미를 달리하면서 재미를 더한다. 어쨌든 빼보자 매운맛 이라고 붙인 이름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뭔가 실행에 옮기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는 듯하다. 가장 공감이 가는 대목은 나이와 함께 추가되는 항목이 너무 많은데 기미, 주름, 처짐, 흰머리 등으로 살만 빼면 예뻐질 것 같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라는 내용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 부분은 정말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나이를 먹..
오즈의 마법사 2 - 환상의 나라 오즈 (한글판+영문판) 사실 살때 편이 나눠져있는지 몰랐어요ㅜ사고보니 2편을 먼저 사게 됐네요.어렸을때 많이 봤기때문에 줄거리는 알고있어서 그냥 읽었습니다.정말 작가님의 상상력이 대단하신거같아요.어렸을때 읽은거랑 다 커서 읽으니까 다가오는 느낌도 다르네요.뭔가 감동적인 느낌이에요. 어릴때로 돌아간느낌듭니다.너무 좋아서 시리즈 다사서 읽으려구요.너무 좋았습니다!!!▶ 내용 소개 빛나는 작품★영원한 감동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41권도서출판 더클래식에서는 일찍이 고전의 가치를 깨닫고 이 시대에 꼭 읽어야 하는 작품들을 선별해 출간해 왔다.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은 고전 중에서도 세계적으로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시대를 뛰어 넘어 사랑받는 작품들을 모았다. 고전의 가치는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지만 읽는 시대와 사람에 따라 그..
서편제/눈길/병신과 머저리/겨울밤/포인트 외 20세기 한국소설은 우울하다. 그래서 난 이때의 한국소설을 싫어한다. 특히 20세기 전반기. 무겁고, 어둡고, 우울하고, 억울하고...... 그러나 생각해보면 20세기 우리나라 상황이 그럴수밖에 없었다. 누가 그때도 재미있고 즐겁게 살았단 말인가? 소수의 특권층? 이제 우리는 모든 사람이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야 한다. 그간에 감뇌해온 고통으로 즐거움을 누릴자격은 충분이 갖추었다고 본다. 그러나 아직도 여전히 소수를 제외하고는 힘든삶을 살아야 하는 현실이다. 겉으로야 화려하고 풍요로운 모습일지라도 그 내면은 곪아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진짜 현실을 더 모르고 방황하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방황을 끝낼때도 되었는데, 여전히 어지럽고 혼란스럽고 우울하다. 현실을 인정하기 싫어한다. 나도 소수의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