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도서실에 근무하면서 참 행복하다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아이들 책을 읽다보면 너무나 순수한 세계가 느껴져 저절로 감동이 몰려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아이들 책이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직업이라는 굴레속에서 어쩔수 없이 책을 봐야한다는 의무감에서 읽을 때도 많았으니까요!그리고 그림책에 대한기본적인 공부도 없이 읽다보니 아이들 처럼 순수한 눈으로 읽어낼 수가 없이 겉핧기에 불과할 때가 많아 항상 목마름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보통엄마가 만든 행복한 그림책 로드맵 그림책이 좋아서 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나의 그림책 읽기에 대한 지도가 새로 정립이 되었다고 할 정도로 너무나 유익한 책읽기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 속에 언급된 책들(ㅎ 대부분 책에 나오는 그림책들이 도서실에 다 있습니다.) 을 하나하나 찾아 읽으면서 너무나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깊이 있게 그림책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기 보다 가벼운 느낌으로 그림책의 포인트를 짚어 줌으로써 그림책의 재미를 제대로느낄 수있도록 해 저의 부족한 책 읽기를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듯했습니다.
내용은 알면서도 느낄 수 없었던 그림책들 가운데 새롭게 읽은 책을 소개하면 -줄어드는 아이, 흔들흔들 다리 위에서, 염소 시즈카, 떼루떼루, 체리와 체리씨,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 브루노를 위한 책, 마법의 저녁 식사,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변기, 엘리베이터 여행,등 그외 두고 두고 이 책에서 언급해 놓은 책들을 읽어나갈 생각입니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보통 엄마 제님 씨가 그 흔한 사교육 대신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다니며 그림책을 읽다가 발견한 ‘자연스러운 교육’, ‘몸으로 익히는 교육’의 노하우를 풀어놓은 책이다. 400페이지 분량이지만 생생한 경험담을 활용해 그림책 교육의 장점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저 그림책이 좋아서 읽다보면, 결국 덩달아 교육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고 조심스럽게 강조한다.
1장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1. 그림책 읽어주기에 대해 궁금한 몇 가지 질문
Q1. 그림책을 읽어주는 비법이 따로 있나요?
Q2. 책은 언제까지 읽어주어야 할까요?
Q3. 은재 엄마만의 그림책 읽어주기 방법이 있나요?
Q4. 책 읽어주는 기계는 어때요?
Q5. 책을 읽어주어야 하는 진짜 이유는?
Q6. 연령별 권장도서목록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까요?
Q7. 책을 읽지 않을 권리도 있다!
Q8. 도서관 100배 즐기기
Q9. 책과 도서관이 스리슬쩍 나오는 그림책
2. 도서관 일기
2장 주제별로 그림책을 읽어보자
1. 친구 | 친구 없이는 못 살아!
2. 분노 | 내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3. 미술 | 그림책으로 만나는 미술관
4. 인형 | 인형은 마음을 나누는 내 친구
5. 가족 | 가족은 사랑의 다른 이름
6. 인권 | 인권과 자유, 그리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7. 심리 | 마음의 여행을 떠나보자!
8. 죽음 | 죽는다는 건 뭘까?
9. 상상 | 글 없는 그림책은 읽는 사람이 이야기꾼이다!
10. 소통 | 내 말 좀 들어주세요!
11. 감성 | 시적 감수성으로 풍부한 감성을
3장 작가별로 그림책을 알아보자
1. 기무라 유이치 | 눈총을 받아도 키득키득
2. 베라 B. 윌리엄스 | 체리 씨에서 이야기가 모락모락!
3. 가브리엘 뱅상 | 비 오는 날의 소풍이라니?
4. 피터 H. 레이놀즈 | 점 하나라도 느끼는 대로 그려보자!
5. 데이비드 스몰 | 마음에 시원한 우물을 품은 리디아
6. 박연철 | 나 원 참 어처구니가 없어서!
7. 다시마 세이조 | 엄마, 나도 염소 키우고 싶어!
8.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 너희도 목에 반창고 붙이고 싶니?
9. 콜린 톰슨 | 조지가 행복해져서 정말 다행이야!
10. 에즈라 잭 키츠 |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로 기억되는 작가
4장 장르별로 그림책을 감상하자
1. 만화 | 만화책은 ‘웬수’인가 ‘원츄’인가?
2. 옛이야기 | 옛이야기 한 자락 팔아요!
3. 신화 | 그리스 로마 신화보다 더 재미있는 우리 신화
4. 동시 | 동시 따먹기 놀이
화보 / 들어가며 / 나가면서
부록 - 최근(2011~2013년)에 나온 눈길 끄는 그림책
카테고리 없음